신뢰할 수 있는 교육과 자격, 그리고 그 반대되는 민간 교육·자격 시장의 현실
필자는 교육과 자격을 논할 때, 신뢰할 수 있는 기준을 세우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. 필자가 신뢰하는 교육이란 국내 정부기관에서 제공하거나 이수할 수 있는 교육을 의미한다. 특히 고용노동부로부터 우수등급을 받은 기관에서 제공하는 교육은 그 질과 효과 면에서 더욱 높은 신뢰를 준다.
국가자격, 국가기술자격, 국가공인자격 모두가 신뢰를 바탕으로 사회적 가치 확보 !!
자격 부분에 있어 필자는 국가공인 자격을 중시한다. 우리나라에 정식으로 인증받은 국가공인 자격은 단 96개에 불과하며, 이는 자격기본법(자격기본법 제4조)에서 정한 절차와 기준을 통해 공신력을 확보한 자격들이다. 국가공인 자격은 정부와 관련된 공적 기관에서 엄격한 심사를 거쳐 발급되며, 국민의 신뢰를 보장하는 데 목적이 있다. 국가자격, 국가기술자격, 국가공인자격 모두가 이러한 신뢰를 바탕으로 사회적 가치를 지니며, 각 분야의 전문성을 입증하는 수단으로 사용된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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반면, 민간자격의 경우 그 수가 55,741 로 매우 많으며, 일부 법적 등록 의무를 제외하고는 자격의 공신력을 확보하기 위한 심사나 관리가 거의 이루어지지 않는다. 이는 자격기본법에 따른 최소한의 등록 요건만을 충족하는 경우가 많아, 상업적 목적으로 발급되는 자격들이 쉽게 시장에 난립할 수 있는 배경이 된다. 이러한 민간자격 중 상당수는 과장된 광고와 유혹성 문구로 자격의 실효성을 부풀려 자격에 대한 지식이 부족한 사람들에게 접근한다. 그 결과, 많은 시민이 비용을 지불하고도 효과가 거의 없는 자격을 취득하게 되어 피해를 보고 있는 실정이다.
이와 같이 국가공인 자격과 민간자격의 차이는 법적 기준과 공신력의 유무에서 큰 차이가 있으며, 이는 시민들이 자격을 취득하는 데 있어 반드시 고려해야 할 부분이다. 민간자격이 난립하는 상황은 신뢰성 있는 자격을 구분하기 어렵게 하며, 실질적인 능력을 갖추지 못한 사람들이 직업 현장에 나서게 되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. 필자는 정부기관에서 인증받은 자격만이 공신력 있는 평가와 심사를 통해 운영된다고 믿으며, 신뢰할 수 있는 교육과 자격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확산되기를 바란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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